[1] 하늘아별아

바라보기

수ㄱi 2020. 2. 13. 14:53


 

 

라보기


              - 임은숙

 

 

손닿으면 곧 터질 것만 같은

고요 속에 숨 쉬는 한 마리의 나비처럼

다가서면 바로 날아갈 것만 같은 그대

 

작은 약속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

나의 특별한 시간 속에 비밀처럼 자리한

새벽이슬같이 투명한 그대

 

굳이 그대 가까이 다가가지 않아도 좋습니다

이 자리서 바라만 봐도 즐겁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