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가을의기억2 [시] 그 가을의 기억 그 가을의 기억 - 임은숙 빛을 잃은 이파리 왠지 나를 닮았다 적막과 고독 그 사이에서 침묵을 고집케 하는 부산을 떨며 왔다가 슬며시 가버리는 계절 너에게서 떨어질 때 귓가를 스치던 바람소리 기억에 생생하다 긴 밤의 끝을 잡고 낯선 여명 속으로 나를 던지며 새파랗게 비명을 터뜨리는 여기 내가 있다 그리고 떠난 듯 머물러있는 네가 있다 2023. 12. 12. 22. 그 가을의 기억 그 가을의 기억 - 임은숙 빛을 잃은 이파리 왠지 나를 닮았다 적막과 고독 그 사이에서 침묵을 고집케 하는 부산을 떨며 왔다가 슬며시 가버리는 계절 너에게서 떨어질 때 귓가를 스치던 바람소리 기억에 생생하다 긴 밤의 끝을 잡고 낯선 여명 속으로 나를 던지며 새파랗게 비명을 터뜨리는 여기 내가 있다 그리고 떠난 듯 머물러있는 네가 있다 2022. 11. 26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