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은 두 개의 얼굴을 하고 있다
- 임은숙
보이지 않는 것과
낯설게 다가오는 것
계절의 길목에
바람이 인다
가고 오지 않는 사람
와서 가지 않는 기억
애써 외면해도
버리지 못한 미련
놓아주라
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성
꼭 잡으라
어디엔가 맞혀오는 메아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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