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도 가끔 하늘이고 싶다
- 임은숙
그 사람을 마주하면
내가 보인다
소심스러운 말투
가슴 벅찬 행복에
어찌할 바를 모르는 눈빛
해바라기 그 목마름이
낯설지 않다
내가 떠인 하늘은
영롱한 이슬처럼 손닿으면 터질 것 같아
늘 불안하다
종일 파란 하늘아래
물빛 미소를 띠고 있지만
나도 가끔은
누군가의 하늘이고 싶다
나도 가끔 하늘이고 싶다
- 임은숙
그 사람을 마주하면
내가 보인다
소심스러운 말투
가슴 벅찬 행복에
어찌할 바를 모르는 눈빛
해바라기 그 목마름이
낯설지 않다
내가 떠인 하늘은
영롱한 이슬처럼 손닿으면 터질 것 같아
늘 불안하다
종일 파란 하늘아래
물빛 미소를 띠고 있지만
나도 가끔은
누군가의 하늘이고 싶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