슬퍼하지 말자
- 임은숙
이제 우리
햇살 같은 얼굴로 마주보자
너와 나 오늘에야 만나게 됨도 어쩌면
짧은 시간 더욱 소중히 아끼며
세상 끝까지 가라는 神의 암시인지도 모르잖니
이제 더 이상
슬픈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지 말자
긴 세월동안의 아무 목적 없는 방황도 어쩌면
숙명의 만남을 위한,
준비과정이었는지도 모르잖니
이제 우리
가슴으로 서로를 느끼자
네 진실, 내 진정을 확인한 지금은 그냥
뜨거운 사랑 가슴으로 느끼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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