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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] 하늘아별아

당신만의 작은 새이고 싶습니다

by 수ㄱi 2020. 2. 12.

 

 

신만의 작은 새이고 싶습니다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- 임은숙

 

 

나는 항상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

진주처럼 소중하지만 참으로 아픈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씁니다

이 아픔이 존재하는 한 나에겐 외로움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

이 아픔이 존재하는 한 나에게 그리움은 환자의 약 같은 것입니다

 

늘 똑같은 미소로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빛은 나의 행복입니다

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나를 감싸주는 당신은 나의 하늘입니다

그 행복 안에서 나는 한 마리 작은 새가 되어

우리의 낙원을 꿈꿉니다

 

당신이라는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

기다림에 숨막혀버릴지라도

그 순간까지

당신이라는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

굳센 날개 키우는 당신만의 작은 새이고 싶습니다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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