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 사람의 旅程
- 임은숙
몰려오는 그리움을 적다가
적고 또 적다가
그 사무침을 견딜 수 없어
창 너머로 손짓하는 한 잎 낙엽을 따라
거리에 나섭니다
낙엽이 가는 길을 나는 모릅니다
그렇다고 내가 가는 길을 아는 것도 아닙니다
애끓는 그리움 안고
마음으로 의지하고 사랑하라고
아주 옛날부터
우린 이렇게 마주치게 되어있었던 것 같습니다
생이 다하도록 멈출 수 없는 나의 사랑이
오랜 기다림의 연속이어도 좋겠습니다
가도 가도 끝없는 둘만의 旅程이면 정말 좋겠습니다'[2] 사랑디스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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