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출신고
- 임은숙
돌아오는 길을
잊은 걸가요?
바람이 잠든 사이
하얗게 눈은 쌓여만 가는데
오색의 계절 빛을 따라나선
내 마음은
지금 어디에?
떠난 지도 이슥한데
돌아올 때도 되었는데
텅 비어버린 내안에
쌓이는
하얀 흐느낌들
어느 숲길 외딴 곳에서
아직도 방황을 멈추지 못한 내 마음을
그대 혹시 보셨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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