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아침 눈을 뜨며
- 임은숙
오색의 꿈길을 달려
멀리도 왔습니다
눈 뜨기 전부터
그대가 보입니다
단풍잎 위에 이슬처럼
눈부신 그대의 미소
햇살이 없어도 좋을 만큼
충분히 아름다운 아침입니다
어제보다
좀 더 가까이서 빛나는 우리이길
내일로 가는 길 위에
무한한 행복의 연장선을 긋는
투명한 아침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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