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[3] 바람이분다네가그립다

14. 가을아침 눈을 뜨며

by 수ㄱi 2023. 2. 6.

 

가을아침 눈을 뜨며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- 임은숙

오색의 꿈길을 달려

멀리도 왔습니다

눈 뜨기 전부터

그대가 보입니다

단풍잎 위에 이슬처럼

눈부신 그대의 미소

햇살이 없어도 좋을 만큼

충분히 아름다운 아침입니다

어제보다

좀 더 가까이서 빛나는 우리이길

내일로 가는 길 위에

무한한 행복의 연장선을 긋는

투명한 아침입니다

 

 

 

'[3] 바람이분다네가그립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12. 단풍  (0) 2023.02.08
13. 너와 나의 집  (0) 2023.02.07
15. 첫눈  (0) 2023.02.05
16. 겨울 그리움  (0) 2023.02.04
17. 바람  (0) 2023.02.0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