칠색방황
- 임은숙
숨 막힐 듯한 순간의
이름 할 수 없는 그 무엇에 도취(陶醉)된 채
언제까지고 이런 마비상태에 머물 것 같은,
안개꽃처럼 피어오르는
감정의 혼란
적, 등, 황, 록, 청, 람, 자
저마끔의 이유로,
저마끔의 길을 고집하는
마음의 안식을 찾아 헤매는
칠색(七色)방황
'▣ 세상에 나간 詩와 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시] 십자거리에 (0) | 2023.09.13 |
---|---|
[시] 때문 (0) | 2023.09.13 |
[시] 숙명 (0) | 2023.09.12 |
[시]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어 (0) | 2023.09.11 |
[시] 기억 속에 머물게 될 사람 (0) | 2023.09.10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