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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] 하늘아별아

가을호수를 닮은 그대

by 수ㄱi 2020. 2. 13.




을호수를 닮은 그대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   - 임은숙



온통 그대한테 가있는 내 마음을

가져올 아무 방법이 없습니다

시월의 호수처럼 깊고 그윽한 그대의 눈동자는

오늘도 나의 마음을 걷잡을 수 없이 흔들어놓고 있습니다


세차게 밀려와선

산산이 부서지는 그리움 조각, 조각들

채 줍기도 전에

다시 파도처럼 밀려오는 그리움, 그리움들


가을호수를 닮은 그대, 그대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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