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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] 하늘아별아

봄꽃을 보며

by 수ㄱi 2020. 2. 14.

 

 

 

 

꽃을 보며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- 임은숙

 

 

고운 모습 보이다

금세 사라지는 봄꽃처럼

내 사랑도 피었다

바로 스러질까

못내 두렵다

 

가고 오는 세월

오고 가는 인연

봄꽃 같은 추억이라면

나의 봄은 마냥 슬픔이겠지

 

누가 떨어뜨린

눈물 한 방울

 

슬픈 듯 은은한 향기 속에

봄꽃을 보며

나, 봄을 앓고 있다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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