멈출 줄 모르는 것들
- 임은숙
멋대로 방향을 바꾸는 바람조차도
앞서가는 세월조차도
어쩌지 못하는 마음 하나
한 번쯤은 쉬어가도 좋을
내 속에 있지만 내 것이 아닌
곧은 마음 하나
한겨울 얼음장 밑에서도
줄기차게 흐르는 강물같이
멈출 줄 모르는 것들
바람
세월
그리고
한길만을 고집하는 마음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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