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사이
-임은숙
내가 너를 알고
네가 나를 알고
내가 너를 위하고
네가 나를 위하고
모진 비바람에도
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
서로에게 한없이 투명한 사이
높아서 하늘이요
깊어서 바다다
너와 나 사이로
꽃이 피고 꽃이 지고
너와 나 사이로
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
너와 나 머리에
하얗게 눈이 쌓이고
'[3] 바람이분다네가그립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15. 雨中독백 (0) | 2023.01.06 |
---|---|
16. 동행 (0) | 2023.01.05 |
18. 가을이여 (0) | 2023.01.03 |
19. 멈출 줄 모르는 것들 (0) | 2023.01.02 |
20. 그대인가 바람인가 (0) | 2023.01.0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