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리움은 잠자지 않는다
- 임은숙
어둠을 가르며
그리움을 조각낸다
밤기차 꽁무니에
달라붙는
수천수만 개의
사무침
그리고
먼 길에 오른
나의 상념
기적소리, 그 행선지를 떠올리며
미지의 하얀 밤을 가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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