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에꽃
- 임은숙
밤새 창가를 기웃거리던
당신의 그리움입니까
긴 밤 찬바람에 식힌
당신의 마음입니까
묘한 선과 알록달록 고운 무늬로
당신과 나를 축복해주던
이름 모를 들꽃들이 만발한
숲속의 오솔길을 용케도 그렸습니다
아름다운 추억이 살아 숨 쉬는
우리의 낙원이 고스란히 창에 찍혔습니다
성에꽃
- 임은숙
밤새 창가를 기웃거리던
당신의 그리움입니까
긴 밤 찬바람에 식힌
당신의 마음입니까
묘한 선과 알록달록 고운 무늬로
당신과 나를 축복해주던
이름 모를 들꽃들이 만발한
숲속의 오솔길을 용케도 그렸습니다
아름다운 추억이 살아 숨 쉬는
우리의 낙원이 고스란히 창에 찍혔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