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렘
- 임은숙
바람 부는 저녁 숲에
낯선 새의 지저귐이나
나뭇잎의 스침 같은
거창하지는 않지만
무척 신비로운 자연의 소리처럼
어느덧 내 일상이 되어버린 당신
당신을 생각할 때의
나의 표정은
겨울밤 커피 한 잔의 부드러움입니다
해바라기의 노란 그리움입니다
日出을 마주한 바다물의 출렁임입니다
'[3] 바람이분다네가그립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5. 봄빛에 취해 (0) | 2023.02.15 |
---|---|
6. 가슴이 뜁니다 (0) | 2023.02.14 |
8. 우리 (0) | 2023.02.12 |
9. 인연 (0) | 2023.02.11 |
10. 下午의 풍경 (0) | 2023.02.10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