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날
- 임은숙
흐드러진 꽃길 위로
찰랑찰랑 꿈이 흐르고
잔잔한 바람 위로
조용히 구름이 흐르고 있었습니다
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꿈인 줄
오늘의 기쁨보다
내일의 희망이 더 큰 줄을 알게 된 그날
그대와 손을 잡고 꽃길을 걷고 있었습니다
세상이 우리의 것이었던
그날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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